눈과 귀, 마음마저 치명적으로 사로잡았던 배우 이선균

지난해 12월27일 배우 이선균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이 세상을 뜬 것이다.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마약 투약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자신의 처지가 안...

K드라마, 스타 작가만큼 스타 감독도 뜬다

드라마의 성패는 작가에게 달렸다?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작가만큼 이를 잘 연출해 내는 감독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 최근 주목되는 스타 감독들은 누구이며,...

충무로는 왜 외교관과 사랑에 빠졌나

왜 갑자기 외교관인가. 외교관이 충무로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외교관 소재 영화 3편이 동시기에 제작되고 있는데, 그 면면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가장 먼저 촬영에 돌입한 건 류...

올해 드라마 트렌드 보면 내년이 보인다

2019년에도 다양한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tvN 《아스달 연대기》다. 이 작품을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과거 퓨전 사극부터 현재의 신세대 사극까...

흥행 보증수표? 한국 사극·시대극의 숙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연초부터 극장가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고, 일...

여진구 “《호텔 델루나》는 비밀스러운 세상 알아가는 작품”

여진구는 성실하다. 어느 촬영장에서도 그를 둘러싼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 온다. 여진구는 지난 3월 종영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임금과 광대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완벽하게 연...

“광고했다 하면 대박치는 류승룡, 비결은 ‘관골’에”

2003년 영화 《실미도》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아바타》, 《명량》 등 해마다 몇 편의 영화가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

여진구 “모태솔로지만 아직은 연애보다 연기”

여진구를 둘러싼 공기는 늘 훈훈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맑고 건강하다. 선배 배우들이 그를 하나같이 “싹수 있는 배우”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 시대, 사극의 가능성 새로이 주목

글로벌 콘텐츠 시대의 사극은 한국적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다. 독특한 복색 하나만으로도 세계인의 시선을 잡아끌지만, 핵심은 시공간적 배경의 차별성 덕분이다. 최근 ...

잘되는 멜로, 뜬금없는 멜로, 욕먹는 멜로

멜로드라마는 남녀관계를 담는다. 그래서 그 시대의 달라진 남녀관계는 멜로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지금 멜로는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로맨스를 담는 멜로드라마를 ...

[미디어혁명⑤] 위기의 지상파, 해법찾기 고민 중

지금 지상파는 위기다. 케이블과 종편이 치고 올라오고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들이 속속 주류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의 입지는 자꾸만 좁아진다. 과연 지상파는 아무런 해...

추석 영화엔 흥행 공식이 있다?

사상 유례없는 10일 황금연휴를 맞은 극장가는 과연 또 하나의 ‘천만 영화’ 탄생을 볼 수 있을까. 올해는 추석 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 길지만, 연휴가 긴 것이 반드시 긍정적으로만...

보다 더 적나라한 ‘정치 영화’를 보고 싶다

올해 조기 대선을 맞아 공개된 영화들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등장한 작품들과는 그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관점에서 2007년 그의 대선 활...

촛불, 광화문서 ‘충무로’로 옮겨붙나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는 영화계도 뒤흔들었다. 특검 수사 결과 청와대가 지시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밝혀졌고, 이 리스트에 오른...

최순실 시대, ‘세태 풍자 영화’만 오더라

“요즘 한국은 다큐 만들기엔 너무 적합한 반면, 극영화 작가들은 ‘멘붕’이 오는 나라입니다.” 11월6일 막을 내린 다큐 피칭 전문 행사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화차》(20...

CJ의 ‘국뽕’ 코드, 박근혜 정부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최순실 게이트’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노골적인 CJ그룹 압박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정상적인 경영 활동 중인 재벌 총수 일가에게 노골적인 퇴진 압박을 가했다는...

거장의 영화부터 발견의 영화까지

열차에 와 함께 몸을 싣고 속 을 지나던 중 를 만나 을 보낸 후 에 도착, 을 이룬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고? 2016년 기대되는 한국 영화의 일부 목록을 연결해 만들어...

‘1000만 영화’ 뒤에는 1000개가 넘는 스크린이 있다

"1000만까지 충분히 갈 것 같은데?” “1000만은 어렵지 않을까?” 이른바 ‘대작’ 영화의 언론시사회 직후에는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최근 ...

영화인들이 외면하는 영화인의 축제

대종상 시상식이 조롱당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대종상이 시끄러웠던 것은 과거에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고, 대리 수상...

가족과 함께 추억에 젖고 판타지에 빠지다

설 연휴는 추석과 더불어 영화계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명절인지라 여느 때와 다르게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집중 배치한다. 그래서 한국...